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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네이버, 금융서비스 본격화…견조한 성장 기대"-케이프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부터 금융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기존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만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파이낸셜의 외부투자 유치를 확정한 가운데, 내년 2분기부터 LINE BANK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년 상반기부터 금융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고, LINE BANK는 라인의 높은 접근성과 라인페이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대만의 소비자대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약 8,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신주 42만 8,571주를 발행해 미래에셋대우 등에 제3자 배정하는 방식으로, 지난 7월 분사 계획시 발표 금액보다 3,000억원 가량 증액됐다.

이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투자규모 확대 이유로 네이버페이의 성장잠재력과 향후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성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밝혔다"며 "증자 후 미래에셋대우 지분율은 약 30%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로써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약 2.7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년 1분기 미래에셋대우의 CMS통장을 연계한 네이버 통장, 내년 2분기에는 수수료 수익모델 기반의 신용카드 및 예·적금 추천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이후에는 소액으로 이용 가능한 주식 및 보험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향후 온·오프라인 결제처와 송금 시장내 점유율을 확대하며 견조한 GMV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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