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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車보험료 다 오른다...최종 인상폭은?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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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인상폭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일단 보험료가 15~20% 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고지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한자릿수 인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상률 결정을 앞두고 업계와 당국의 막판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민 3600만명이 가입한 실손보험이 내년부터 인상됩니다.

관심은 인상폭입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보험사는 내년 1월 실손보험 갱신 대상 가입자들에게 보험료가 15~20% 오를 것이라고 고지했습니다.

보험사들이 주장하는 두자릿수 인상의 배경은 높은 손해율 때문입니다.

상반기 기준 손해율은 130% 수준으로 1년 전보다 20%P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최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에 대한 반사이익이 0%대로 나오면서, 보험료 인하 명분도 사라졌습니다.

관건은 금융당국의 의중인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보험사들이 고지하는 수준의 인상은 무리라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고지문에서도 인상률의 변동 가능성을 별도로 적시해뒀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 당국에서는 향후 업황이 지금보다 안좋아지면 모르겠지만, 일단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 하려고 하는 것 같다.]

당국은 업계가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의 자구 노력을 선행해 보험료 인상폭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번주 목요일 예정된 보험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적정 보험료에 대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손보험 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의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도 당장 내년 1월부터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업계는 손해율이 높은 자동차보험료의 10%대 인상을 바라지만, 당국과 협의를 거쳐 5%대로 하향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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