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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투표 돌입…트럼프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

현지시간 오후 7~8시 투표 진행…오후 결과 집계
최보윤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 정부 청사 건물 앞에서 열린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 탄핵 찬성 집회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연방 하원이 1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투표는 공화·민주 양당이 이날 오후 7~8시(한국시간 19일 오전 9~10시) 이뤄진다. 최종 결과는 오후 7시45분~8시45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회의를 소집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두 혐의에 대해 각각 표결이 진행되며 하나만 통과돼도 다음 절차인 상원 탄핵심판이 열리게 된다.


현재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의 탄핵소추를 받더라도 상원의 탄핵 심판 절차를 거쳐야해 실제 탄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공화당이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공화당 지도부는 일찌감치 상원에서 부결시키겠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탄핵소추안이 이날 하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미 의회 역사상 세 번째로 하원에서 탄핵 당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은 아무 짓도 하지 마라, 그리고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며 자신은 책임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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