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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0년 10대 과제 발표…키워드는 스마트·상생

중기부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 소부장 경쟁력 강화 우선순위로"
이유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

내년도 스마트 공장, 스마트 상점 등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AI 등 신산업 분야 혁신 창업 촉진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공장·신산업 혁신 창업 등 新 경영환경 구축
중기부는 '2020년 경제정책 방향-중소벤처기업부 10대 과제'를 19일 발표했다. 10대 과제 중에서 중기부가 가장 우선순위에 둔 사업은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과 '4대 벤처 강국 구현'이다.

먼저, 내년 중기부는 제조 데이터 센터·플랫폼 신설을 통해 스마트 대한민국의 기반을 조성하고, 대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하는 상생형 스마트 공장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 오더, 스마트 맵 등 신기술 보급을 통해 스마트상점 신규 추진을 꾀하고 있다.

AI 등 신산업 분야 혁신 창업 촉진을 통한 유니콘 기업 확대 정책도 지속 펼쳐나갈 예정이다. 먼저 비상장 벤처기업의 차등의결권 발행 허용,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전면개정을 통한 기반을 조성하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차라는 3대 신산업 250개사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및 40개 유망기업 발굴도 계속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기업 홍보, 중소벤처기업부가 총대 메고 나선다"
10대 과제에는 '브랜드 K를 통한 중소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 '소상공인 1인 미디어 확산', '골목상권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브랜드 K 확산을 위해 내년 1분기 중 '브랜드 K 확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해외 홈쇼핑 등에 브랜드 K 특별전도 편성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 해외거점(KSC) 2개소를 추가 개소하고, 프랑스·독일 등과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1인 미디어 플랫폼인 '가치삽시다 TV', '백년가게 지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문화·콘텐츠·디자인이 어우러진 지역 상권 육성을 통해 전통시장 관광 자원화 등으로 골목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140명을 발굴·육성하고, 15곳의 전통시장 투어 상품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19년도 이어 2020년에도 '상생 모드' 계속
'자상한 기업 확산', '상생 조정 위원회 운영', '상생 모델을 통한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올 한 해 동안 이어져 온 상생 관련 행보도 10대 과제에 담겨있다.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시리즈로 발굴·홍보해 동반성장 평가대상 공공기관을 올해 58개에서 내년 133개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불공정 조정·중재를 위한 민관합동 '상생조정위원회' 운영을 통한 자율적 거래 질서 확립도 이어진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분업적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상생 모델을 발굴하고,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를 통한 유망기업 집중 육성도 계속된다. 중기부는 소부장 전용 펀드 1,000억원 조성을 통해 소부장 기업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밀어주고, 끌어주고" 中企 지킴이로 나서
'지역혁신 전략 수립', '경영 회생 300 프로그램'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책도 마련된다. 먼저 지역별 지역혁신 전략 수립 등으로 체계적인 지역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신산업 거점을 조성해 지역의 경제활력을 제공한다. 상반기 내에는 규제자유 특구 3차 지정을 통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다.

선제적인 구조개선을 위해 300개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자금·판로·마케팅 연계확대 등을 통해 사업 전환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성장 잠재성이 높은 경영 애로 중소기업 300개를 선정해 '유망기업' 연계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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