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 평소보다 35% 증가…단속 강화
최보윤 기자
연말연시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 사고가 평소보다 35%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2016~2018)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에 따르면 12월과 1월에는 월 평균 음주사고 건수가 1687건으로 평소보다 4.3% 증가했습니다.
특히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0.09%의 월 평균 사고 건수가 517건으로 평소 보다 35% 높았습니다.
또 12월과 1월 사고의 48.2%는 주말인 금ㆍ토ㆍ일에 집중됐으며 토요일은 음주사고가 평소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상시단속체계로 돌입하고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 동시 일제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