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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비디아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개선 기대" -신영증권

이대호 기자

비디아이 CI / 이미지=MTN DB

비디아이에 대해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반가운 매출 성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친환경 발전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석탄화력발전소의 보조설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입지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최근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면서 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관련 친환경설비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올해 1월 동사는 남동발전과 1,60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 친환경 발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들어 신규수주액만 6,000억원 이상으로 기존 사업뿐 아니라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탈황설비 및 전기 집진기, 신재생 에너지 분야 매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누계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32억 적자(OPM -14.7%)에서 10억원 흑자(OPM +1.3%)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자 비용 증가와 이로 인한 금융손익 악화로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순차입금 증가와 부채비율 상승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문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차입금은 531억원으로 2018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이에 차입금 의존도도 27%에서 33%까지 증가했으며 부채 비율도 334%에서 360%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고성 하이화력 석탄취급 매입 채무 증가가 원인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전환사채(전환가능 주식수 427만주, 유통 주식수 780만주)로 인한 주당순이익 희석 효과가 큰 상황에서 이자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괴리 확대도 아쉬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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