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선점하라"…고가요금제 가입자 확대 나선 이통3사

황이화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이동통신 3사가 수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5G 킬러서비스 찾기에 혈안인 이통사는 가입자도 확보하고, 구독료를 통해 추가 수익도 낼 계획입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VR) 등 다양한 서비스로 5G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 이동통신 3사가 최근 5G 핵심 서비스로 '클라우드 게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KT가 대만 스트리밍 업체 유비투스와 함께 5G 클라우드 게임 시장 진출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동통신 3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KT는 경쟁사 대비 늦게 클라우드 게임 사업 계획을 공개했지만, 유일하게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게임 유통 사업에도 나서 눈길을 끕니다.

KT보다 3달이나 먼저 국내 5G 클라우드 게임 시장 포문을 연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측면에서 이용자 선호도가 높습니다. 게임 종류만 150종으로 경쟁사보다 많고 리그오브레전드 등 인기 게임까지 보유했습니다.

SK텔레콤도 18년간 3500개 게임을 개발한 콘텐츠 강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은 만큼 어떤 콘텐츠를 내세울지 주목됩니다.

이통3사는 현재 이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내년 공식 출시 시점부터는 유료화할 예정입니다.

KT가 넷플릭스처럼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월정액' 상품을 확정한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게임 이용료와 데이터요금제가 연계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통3사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5G만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어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고가 요금제 가입자 확대에 유리합니다.

[성은미 KT 5G 서비스담당 : 매년 50%씩 성장해서 5년 이후 6배 커지는 시장입니다. 2023년이 되면 25억 달러(약 3조원)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년도 KT 5G 전체 가입자의 10% 이상을 상회하는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다운로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5G 통신 가입자 확대는 물론,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