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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낙생·안양매곡·부천역곡 등 공공택지 3곳 지구지정

장기미집행공원부지 활용…올해 수도권 30만가구 중 절반 지구지정 마쳐
김현이 기자

성남낙생지구 위치도 및 토지이용구상안. 토지이용구상은 지구계획 등에 따라 변경 가능. <자료=국토교통부>

정부의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에 포함된 성남 낙생·안양매곡·부천역곡 등 3곳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이로써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등을 포함해 30만 가구 공급계획 중 총 13곳 15만가구가 지구지정을 마쳤다.

23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성남낙생·안양매곡 2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앞서 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부천역곡은 오는 30일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구지정되는 3곳은 서울과 가까운 기존 시가지 인근에 위치해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철 등의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로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미집행공원을 활용하는 최초의 공공주택사업으로, 지구 내 편입되는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70% 이상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 낙생지구는 신혼희망타운·민간분양 등 총 4,800가구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인근에 분당·판교가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미금역(분당선·신분당선) 등과 가깝다.

이 지역은 가까이 있는 안산·운재산 및 낙생저수지 등과 지구 내에 편입된 장기미집행공원(낙생공원)을 녹지로 연계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안양 매곡지구는 신혼희망타운·민간분양 등 총 1,000가구를 공급하며,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안양시청 북쪽 2㎞ 지점에 위치하며, 지하철 1호선 안양역·4호선 평촌역이 인근에 있다. 2025년으로 예정된 월곶판교선(안양운동장역) 개통 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내 장기미집행공원인 매곡근린공원의 70%를 공원으로 활용하고 지구 중심에 집중 배치해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역곡지구 위치도 및 토지이용구상안. 토지이용구상은 지구계획 등에 따라 변경 가능. <자료=국토교통부>

부천 역곡지구는 신혼희망타운·민간분양 등 총 5,500가구 규모다. LH와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서울시 경계에 위치하며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이 인접하고 인근에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까치울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은 7호선·대곡소사선·GTX-B노선이 지나가는 역세권으로 여의도·서울역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경인고속도로·광명~서울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를 통한 도로교통 접근성도 양호한 지역이다.

인근의 원미산·부천자연생태공원 등과 어우러지도록 지구 내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90%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지구지정으로 수도권 30만가구 계획 중 절반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면서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전문가·지자체·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내년 안에 지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는 한편, 나머지 지구들도 내년 상반기 내 지구지정 하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창릉·부천대장 등 지난 5월에 발표한 3차 지구는 현재 지구지정 절차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대부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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