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가계보다 기업대출에 인센티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新) 예대율 규제를 통해 가계보다 기업대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은 가계대출 가중치를 15%포인트 높이고 기업대출은 15%포인트 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은 위원장은 "금융권 자금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대출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 자금흐름의 물꼬를 돌려야할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계부문보다는 기업부문으로, 기업부문 내에서도 특히 중소·벤처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에서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들로 많은 자금이 흘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정비해 기업 대출 중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중소 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