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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3주구,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선정 취소

조합, 내년 4월 새 시공사 선정 추진
김현이 기자

반포주공1단지3주구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지위를 취소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지위 취소'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이날 서면결의서를 포함한 총 조합원 투표수 1,011표 가운데 967표의 찬성을 얻었다.

반포3주구 조합은 지난해 7월 수의계약으로 HDC현산을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6개월간 진행된 협상에서 공사비 등의 이견이 벌어지면서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후 조합이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는 가운데 조합이 현산-비현산 세력으로 갈리는 등 내홍을 겪으면서 고소·고발까지 오갔다. 조합은 지난 10월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교체를 공약으로 내건 새 조합장을 선출했다.

조합은 이르면 내년 1월3일 건설사 간담회를 열고 4월 새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이 단지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HDC현산은 이번 조합 총회 결과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비 8,000억여원 규모의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은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1,490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 등으로 짓는 사업이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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