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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현장감식…사고원인 규명

감식결과 10일 이상 소요
김현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공장에서 24일 배열발전 축열설비 시험 가동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광양경찰서, 노동부, 소방청 조사 인력 20명이 폭발현장 합동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뉴시스) 2019.12.25.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공장에서 지난 24일 오후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는 현장 감식이 실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광양경찰서, 노동부, 소방청 소속 감식반 20명은 25일 오전 11시부터 광양제철소 남문을 통해 사고 현장인 페로망간공장에 들어가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이들은 현장 화재 잔해와 그을림, 뒤틀림 등을 살펴 최초 폭발이 시작된 원인과 피해, 안전조치 등을 살폈다.

현장감식반의 감식에 따라 결과는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공장 옆 시험 발전 설비는 지난 24일 오후 1시14분 폭발해 포스코 계열사인 산업과학기술연구소(RIST) 직원 5명이 다쳤다.

페로망간공장 옆 배열 발전기의 축열 설비 시험 가동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2차례 폭발음이 발생했으며, 검은 연기가 수십m 상공으로 치솟았다. 또 폭발음과 파편이 인근 이순신대교로 날아가 난간이 휘고 도로가 파였다.

배열 발전 축열 설비 테스트 가동 중이던 RIST 직원들은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폭발 징후가 보이자 서둘러 대피하긴 했지만, 1명이 무릎 골절상을 입고 4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4명은 치료 후 곧바로 퇴원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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