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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산업 해외진출방안 찾아라…김현미 장관, 직접 간담회 주재

영세한 국내 산업구조 재편·해외진출 촉진 방안 모색
김현이 기자

<자료=국토교통부>

국내 철도산업의 해외 진출과 정부의 맞춤형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진흥과 해외진출 촉진 등 관련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업계 간담회를 27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명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철도 신(新)르네상스 시대 개막에 따른 철도산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는 김현미 장관이 직접 주재하며, 산학연과 정부기관에서 총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철도차량·부품·시스템 관련 기업 대표 등 50여명과 한국철도학회 등 학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철도연·교통연 등 연구계,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공공기관 관계자 50여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철도부문 예산은 6조9,474억원으로 정부안 대비 1조4,311억원 증가하면서 사상 최초로 도로부문 예산을 초과하는 등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철도산업은 여전히 영세한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국제 철도시장에서 우리 철도기업의 활발한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세계 철도시장은 지난해 약 232조원 규모로, 전문가들은 연 2.6%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오는 2021년에는 278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가 크고 전후방 산업연관효과가 뛰어난 철도산업을 새로운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차량산업은 2만여 개 부품으로 구성된 장치·시스템 산업으로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주요 장치와 그에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는 수많은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강소·중견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국제 철도시장에서 뛰고 있는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해, 향후 철도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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