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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RBC비율 4.5%p 상승...'MG·롯데손보' 150% 하회

9월말 보험사 RBC비율 286.9%...전분기 대비 4.5%p 상승
김이슬 기자


보험회사들의 3분기 지급여력(RBC) 비율이 3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보험사의 RBC 비율은 286.9%로 전분기 대비 4.5%p 상승했다.

RBC비율은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 지표 중 하나로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개선된 것은 가용자본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등 기타포괄손익(5.6조원) 및 3분기 중 당기순이익 시현(1.6조원) 등으로 가용자본이 8조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이 늘면서 2조원 증가했다.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RBC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DB생명(189.8%)이었고 농협생명(192.7%), DGB생명(193.1%)이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사 중 RBC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MG손보(136%)로 롯데손보(141.4%)와 함께 당국 권고치인 150%를 밑돌았다. 더케이손보(169.1%)도 전분기 대비 RBC비율이 15.9%p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지만, 향후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과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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