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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대구 수창·부천 여월 도시재생사업 추진

도시재생뉴딜 신사업 시범지 18곳 선정
김현이 기자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사업계획도 <자료=국토교통부>


동인천역세권과 대구 수창동, 부천 여월동 등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도시재생 뉴딜 신규제도 시범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뉴딜 신사업의 시범 선정에는 총 35곳이 신청했으며 평가 절차를 거쳐 △혁신지구 4곳 △총괄사업관리자(거점연계) 뉴딜사업 2곳 △인정사업 12곳 등 총 18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시범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9,0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되고, 쇠퇴 도시면적 총 27만㎡이 재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지 중 공기업이 시행하는 거점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지로는 동인천역 역세권과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일대가 선정됐다.

인천시 동구 송현동 경인선 동인천역 일원 동인천역세권은 동인천역 광장(1만8,640㎡), 송현자유시장(5,337㎡·안전등급 D판정), 중앙시장 전통혼수거리(5만6,002㎡·158개 점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사업면적은 약 8만㎡이고, 총사업비는 약 2,100억원이다.

우선 동인천역 광장 및 송현자유시장 부지에 공기업 시행 거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이후 중앙시장 등 주변지역을 재생하는 단계적 추진방식으로 지역을 재생할 계획이다.

거점사업으로는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약 680가구 및 문화·상업시설을 공급하고 특화광장과 지하 공영주차장 등 생활 SOC를 확충한다.

특히 순환형 임대주택·상가 등을 조성해 안전 우려가 있는 송현 자유시장 정비에 따른 둥지내몰림을 방지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중앙시장 등 동인천역 주변지역에 지역성장 마중물사업(문화융합창작소·도시활력 인프라 개선·소규모 정비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주민 역량강화·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등) 등이 추진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거점개발을 착수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활성화계획 없이 생활SOC와 임대주택·상가 등을 공급할 수 있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지는 △대구 글로벌플라자 및 행복기숙사 건립 사업 △ 등이 선정됐다.

우선 대구 중구 수창동에서 장기간 방치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재생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면적은 시유지 3,917.5㎡, 총 사업비는 467억원이다.

전체 사업은 옛 국세청 교육문화관을 청년들을 위한 행복기숙사와 함께 공공시설(글로벌플라자·청년공간·공영주차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외국인, 청년, 시민 등이 이용할 예정인 공공시설(글로벌플라자·청년공간·공영주차장) 공급사업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돼 재정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22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행복기숙사는 사학진흥재단이 총 502실(수용인원 1,000명) 규모로 짓는다.

부천 여월동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해 공영주차장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면적은 총 4,747.3㎡, 총 사업비는 316억원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지 인근 주민을 위한 부대사업인 공영 주차장 건립을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하고 재정지원(국비 34억8,000만원·지방비 23억2,000만원)을 하게 된다.

주차장은 총 226대(입주민주차장 141대, 공영주차장 85대)를 수용할 수 있다.

주민(조합)과 지자체, 공기업(LH)이 공동 참여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지자체는 별도의 주차장 부지 확보를 위한 예산절감이 가능하고, 입주민들은 토지임대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사업은 인정사업으로 선정된 후 내년 하반기 이주·철거를 시작해 2024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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