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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나는 카드는 출시금지"...사라지는 혜자카드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19/12/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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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으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연회비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일명, '혜자카드'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제한한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카드사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적자가 나지 않을 카드만 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당국이 최근 마련한 '카드상품 수익성 분석체계 가이드라인'입니다.

부가서비스 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 카드를 만들 때 비용으로 분류되는 항목을 세세히 나열하고 있습니다.

연회비 수익과 가맹점 수수료 등 수익항목의 합계가 비용보다 더 크도록 상품을 설계하도록 했습니다.

적자가 나지 않을 카드만 출시하도록 울타리를 친 겁니다.

카드사들은 카드 유효기간인 최소 5년이상 수익성을 점검해야 합니다.

또 해당기간 적자가 나면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적자카드 출시금지 가이드라인은 카드사들의 최종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 : 고비용 구조인 카드사들은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영업하는데 제한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마케팅 비용을 늘려서 카드 매출을 늘리려고 하는 카드사들의 전략이 바뀔 것 같고...]

신규 카드 뿐 아니라 이미 출시된 알짜카드도 추가발급이 줄줄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최근 카드사용액의 최대 5%를 적립해주는 썸뱅크 카드의 추가발급을 중단했고, KB국민카드는 아파트관리비 등 주요 생활요금 자동납부시 월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탄탄대로 카드를 더이상 신규 발급하지 안기로 했습니다.

카드사들의 비용절감 움직임이 가속화될수록 단종되는 알짜카드 수도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충우기자

2think@mtn.co.kr

항상 귀를 열고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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