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광위-서울시, 수도권 광역교통 서비스 개선 협력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30일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광역교통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광역교통 2030'의 원활한 추진과 수도권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의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고, 빠르고 편리한 수도권 광역교통시스템 조성을 위해 국토부 대광위와 서울시 도시교통실간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 대광위와 서울시는 광역·도시철도, 환승센터 등 수도권 광역교통 인프라 조성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광역버스의 편의성·안전성 제고와 BTX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광역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한 합리적인 수도권 광역교통요금체계 구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이 외의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원활하게 이행하고 상호간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장급의 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백승근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수도권 주민들의 광역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다른 지자체와도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빠르고 편안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