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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져온 편리함 이면엔?…MTN <휴먼플러스 증강인간> 1월 방송

2020년 1월 1일 오전 10시 MTN <휴먼플러스 증강인간> 방송 예정
휴머니즘 이후 '트랜스휴머니즘' 개념 풀어낸다
이유민 기자

MTN <휴먼플러스 증강인간> 중

기술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는 공상가들과 억만장자, 그리고 수많은 과학자들이 인류를 구하겠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인간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의 편리를 보장해주는 반면 그에 따르는 위험성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20년 1월 1일 방송을 앞둔 MTN <휴먼플러스 증강인간>은 휴머니즘의 다음을 이야기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급격한 기술 발전의 시대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바로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아직은 학자들 간의 영역에 머물러 있을 뿐, 대중의 시선에서는 낯선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장애·질병·지능·수명 같은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첨단 과학기술 운동으로, 수십 년간 조용히 과학기술계에 영향을 미쳐오던 트랜스휴머니즘은 4차 산업혁명의 시작과 함께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기술을 통해 달라질 인류의 미래는 희망적일 수도 있고, 두려울 만큼 우울할 수도 있으며, 황당무계하게 보일 수도 있는 철학 운동이기도 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와 기술자들은 공통으로 기술자본주의의 미래를 전망한다. 전 구글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는 "결국은 사람들이 장치를 이식받은 것이며, 어떤 사실에 대해 생각하기만 하면 장치가 답을 알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MTN <휴먼플러스 증강인간> 중

그렇다면 인간의 이성과 과학기술의 진보에 대해 서로 의존하는 관계임을 인정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인간의 정의를 규정 하기에 앞서 무엇을 성찰해야 할까?

우리는 첨단 과학기술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말을 걸어오고, 지문 인식을 넘어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잠금을 푸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인간의 편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결정은 우리에게 첨단 과학기술이라는 선물을 선사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로봇에 잠식당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떠다니는 바다도 우리가 떠안아야 할 몫이 됐다.

다큐멘터리 <휴먼플러스 증강인간>은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의 편리를 보장해주는 만큼 그에 따르는 위험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단순 노동이 필요한 인간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하고,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빅데이터는 사회의 여러 편견을 더욱 강하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인간을 둘러싼 모든 존재와의 공생을 위해 기술적인 해법보다는 사회적·문화적·제도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제언을 담고 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MTN 특별기획다큐멘터리 <미래탐구-휴먼플러스 증강인간>은 인간과 과학 그리고 기술의 얽힘으로 구성될 테크노사이언스의 미래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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