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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성과주의 기반' 승진 중심 인사...규모는 축소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강신호 총괄부사장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차인혁 부사장 내정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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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J그룹이 오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롯데와 현대, 신세계가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CJ 인사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CJ는 성과주의에 기반해 비교적 안정을 택한 가운데 승진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여성 임원들의 발탁도 눈에 띕니다. 자세한 내용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오늘(30일)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월 1일자로 부사장 승진 3명과 신임 임원 19명 등 모두 58명이 승진했습니다. 전년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입니다.

먼저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 자리에 강신호 총괄부사장을 임명했습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지내며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CJ올리브영 구창근 대표 역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 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CJ올리브영 신임 대표직은 SK텔레콤 출신으로 지난 9월 CJ에 영입된 차인혁 대표가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드래곤 최진희 대표와 CJ대한통운 윤도선 SCM부문장이 각각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최진희 대표이사는 '호텔델루나, '아스달 연대기' 등을 통해 K드라마의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습니다. CJ 여성임원 중 내부 승진으로 부사장까지 오른 사례는 최 대표가 처음입니다.

이번 CJ 인사는 전반적으로 승진규모가 축소된 가운데서도, 여성 임원 발탁은 이어졌습니다.

신임 임원 중 4명이 여성으로 전체 신임 임원의 21%에 달해 처음으로 여성 비중이 20%를 넘어섰습니다.

또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16명이 해외본사와 각사 글로벌 부문에서 나오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CJ관계자는 "2020년은 그룹의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해로 중요한 시기"라며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CJ그룹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CJ제일제당 강신호 신임 대표이사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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