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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허민회 대표, “엑스원-아이즈원 활동 최선 다할 것, 엠넷 이익 모두 포기”

백승기 기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와 관련, 허민회 CJ ENM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 멀티스튜디오에서 '프로듀스X101' 조작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허 대표는 “엠넷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로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특히,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문자투표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을 응원해 주신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의 잘못이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거듭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에 대해서는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다. 멤버들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두 그룹의 활동을 통해 얻는 엠넷의 이익을 모두 포기하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종영 당시 최종 투표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았던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11월 5일 구속됐다. 또한 이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소속사 관계자 5인 과 CJ ENM 관계자 1인도 함께 재판을 받는 중이다.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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