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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변수에 출렁인 증시…"경자년 반등 채비"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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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한국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과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변수에 크게 출렁였습니다. 내년에는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며 올해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데요. 올 한 해 시장을 돌아보고 새해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2,01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4월 2,200선까지 오름세를 타다가 6월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일본의 수출규제 등 악재가 겹치며 살얼음판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코스닥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신라젠을 시작으로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등 대형 바이오주의 임상 실패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허가 취소 사태가 더해져 코스닥시장 전체를 흔들었습니다.

잇딴 악재로 3년 만에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지고 코스닥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기록적인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코스피가 1,900과 2,300선을 오가는 답답한 흐름을 보이면서 저점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도 쓴맛을 들이킨 상황.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 증시가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실적을 회복하면서, 관련주가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미국 증시의 조정과, 미국 대선 등은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힙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그동안 조정 없이 올랐던 미국 증시의 조정이 나타나게 될 경우에는 글로벌 전염효과로 한국에도 부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의 미국 증시의 조정여부가 리스크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2019년보다는 나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

글로벌 증시 호황에서 소외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국내 증시가 내년 반등장을 연출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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