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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물러날 곳 없다' 캐피탈사, 중고차 플랫폼 강화 '사활'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19/12/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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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캐피탈사의 고유영역이었던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은행과 카드사들이 앞다퉈 뛰어들며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캐피탈사들은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고차 시세분석 서비스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보유차량의 상태를 입력하면 AI가 중고차 시세를 산출해주는 'KB차차차' 서비스입니다.

KB캐피탈은 1년에서 3년 뒤 시세까지 예측해 매매시점을 정할 수 있게 AI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딜러없이도 고객간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새단장해 조만간 정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현재 잠재매물인 중고차 등록대수는 12만대로 지난해 6월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뒤 1년 반만에 등록대수가 40% 늘었습니다.

하나캐피탈도 지난달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출시하고 잠재매물 2만 2,000여대를 확보했습니다.

신차 할부금융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며 수익성이 떨어지자 캐피탈사들이 중고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 특화 플랫폼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김민정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 : 자동차금융시장에서 고객이나 딜러, 금융기관 같은 다양한 참여사들을 아우를 수 있고, 참여사간 효율적 정보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디지털 종합 플랫폼 구축을 한다면 자동차 금융시장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도 수행할 수 있고...]

캐피탈사 고유영역이었던 자동차 금융시장에 은행과 카드사까지 앞다퉈 뛰어들며 캐피탈사들의 점유율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자동차 금융시장에서 캐피탈사의 점유율은 79%로 5년 전보다 13%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카드사보다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하는 캐피탈사들은 신차 시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출혈경쟁을 좀처럼 버티기 힘든 처지입니다.

거래 플랫폼을 강화해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는 캐피탈사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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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hink@mtn.co.kr

항상 귀를 열고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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