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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던파 모바일' 중국 사전예약자 천만 돌파...'메가히트' 가능할까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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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게임 뿐 아니라 모든 한류 콘텐츠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던전앤파이터'가 모바일 버전으로 만들어져 중국 출시를 앞뒀습니다.사전예약자 규모가 파격적인데, 관련 상황 서정근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의 액션스튜디오가 제작중인 '던파 모바일'. 텐센트가 지난달 30일 중국 난징에서 개최한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성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습니다.

하루 평균 30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가 몰려들었는데, 4일차인 2일 들어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이날 오후 4시경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출시를 앞두고 가장 많은 사전예약자를 모은 게임은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가 제작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 돌입 52일만에 사전예약자 7000만명을 모았습니다.

한국 기준으론 640만명을 모은 '리니지2M'이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던파 모바일'의 원작인 PC게임 '던전앤파이터'는 '포트나이트', '리그오브레전드'와 함께 가장 많은 돈을 번 온라인게임으로 꼽힙니다. 순수 윈도우 기반 게임 중 전세계 매출 1위입니다.

넥슨그룹이 이 게임으로 2018년에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이 넘습니다. 네오플이 그룹사에서 '배보다 큰 배꼽'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텐센트의 전체 게임 라인업 중에서도 '왕자영요' 다음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지난해 3분기 들어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이 직전연도 같은 기간보다 43%가량 감소, 텐센트와 넥슨을 곤혹스럽게 한 바 있는데, 이제 '던파 모바일'이 출격해 그 여백을 메워야 할 상황입니다.

한한령으로 엔씨의 '리니지M', 넷마블의 '블소 레볼루션' 등은 현지 진출이 봉쇄된 상황.'던파 모바일'은 한한령 발동 직전 서비스 허가권을 받아, 중국 진출이 가능합니다.

이 게임의 성패는 한-중 메이저 게임사들간의 역학과 판도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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