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수출 부진' 쌍용차, 지난해 13만5235대 판매

12월 총 1만2923대 판매…주력제품 판매 회복세
김승교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총 13만523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1.2% 줄어든 10만7789대, 해외시장의 경우 19.7% 급감한 2만7446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에서는 코란도 신차효과가 두드러졌다. 쌍용차는 코란도에 힘입어 4년 연속 내수판매 10만대를 넘기게 됐다.

반면 티볼리와 G4 렉스턴 전년 대비 판매가 부진했다. 이들 차량은 각각 19.3%, 23% 판매가 줄었다. 코란도는 9개월 만에 출시 첫 달(3월 2202대) 실적을 넘어서는 올해 월 최대 실적(2514대)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에서는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가 2018년 대비 30% 이상 실적 개선을 기록한 반면 티볼리, 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이 부진을 겪으면서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지난달 월별 판매는 내수 1만574대, 수출 2349대로 총 1만292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0.8% 성장한 반면 수출은 38.3%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4%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코란도는 출시 첫 달인 3월 2202대의 실적을 넘어서는 올해 월 최대 실적(2514대)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가솔린 모델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수출에서도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시작되면서 전월 대비 55.2% 증가했다.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판매 역시 점차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