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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가구 대단지 희소성↑…가격상승률 가장 높아

이지안 기자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주경투시도>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큰 인기를 끌었다. 전국에서 2%에 불과한 희소성에 집값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면서 청약수요가 몰린 것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1월 2일 기준) 전국에 입주해 있는 아파트 3만1,414곳 가운데 1,500가구이상 규모 아파트는 671곳으로 전체의 2.13%에 불과하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전국의 규모별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300가구미만 3.82% △300~499가구 2.9% △500~699가구 2.98% △700~999가구 3.55% △1,000~1,499가구 4.13% △1,500가구이상 6.17%로, 1,500가구이상 대단지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청약시장에서도 전국에서 1,500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 대부분이 좋은 청약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분양한 1,500가구이상 신규 단지 가운데 상위 5곳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염주더샵센트럴파크(1,976가구) 88.31대 1 △도마e편한세상포레나(1,881가구) 78.67대 1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2,586가구) 78.36대 1 △대전아이파크시티(1,960가구) 74.51대 1 △광주계림아이파크SK뷰(1,715가구) 67.89대 1 순으로 높았다.

우선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주변으로 교육시설, 교통여건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빠르고, 소규모 단지보다 부대시설 관리 및 운영이 원활해 조경이나 커뮤니티도 다채로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울러 공용 관리비를 분담하는 입주민도 많기 때문에 관리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새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1,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에 나서며 청약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광주 동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0~26층, 15개동, 총 1,71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123㎡ 1,101가구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의 36%를 조경시설로 조성했으며, 휘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스포츠시설을 비롯해 프리미엄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시니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착공을 시작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 두암지구역(가칭), 교대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오는 2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창원교방푸르지오예가’(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38가구 규모로 이 중 5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교방초, 의신여중 등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추산근린공원 등 인근으로 녹지시설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부지 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단지에서도 교방천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중흥건설은 3월 부산 사상구 덕포동 일대에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5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덕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으로 덕포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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