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헬로 2020 부동산] 틈새상품을 찾아라…'나홀로'와 '노·도·강' 주목

문정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올 상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잠시 조정을 받을 것이란 예측이 많죠. 정부가 대출과 세제 규제를 강화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렇다 보니 여윳돈을 가진 투자자들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졌는데요. 올해 달라질 부동산 투자 기상도를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나홀로 아파트.

목동 주요 학군에 속하지만 규모가 작다보니 주변 아파트보다 시세가 낮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매수문의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정부가 시세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한 대출과 세 부담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나홀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는 겁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 아무래도 9억 미만인 주택이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나홀로 아파트, 다만 입지가 역세권이거나 학군이 좋은 곳에 위치한 이런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주택자들이 임대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북권 아파트,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도 관심 대상입니다.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차장 : 주택임대사업자 혜택이 아직 유지되는 6억원 이하 아파트, 대표적으로 노원·도봉·강북구, 서울 외곽 지역들 아파트는 여전히 매수수요가 유지가 되고 있고요.]

지난해까지 집값을 이끌던 강남 고가주택 시장은 주춤하겠지만 일부 투자수요가 상업용 부동산으로 옮겨갈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기존 주택 보유세나 노후 생활비 등을 부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 상권이 안정된 지역의 꼬마빌딩이나 앞으로 업종 성장할 수 있는 물류형 부동산, 세금 혜택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식산업센터 같은 특화 상품들이 관심을 모을 수 있고 / 고급형 오피스텔도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 떠도는 유동자금만 약 1,500조원.

정부 규제를 피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부동산 틈새시장 찾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