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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혔던 지난해 분양시장…올해는 늘어날까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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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부동산 시장에는 32만여가구의 민간 아파트 분양이 계획돼 있습니다. 작년 분양 물량보다 더 많은 양인데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올해 청약시스템 개편과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 각종 규제들로 인해서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 실적은 총 26만여가구.

전년도보다 분양 물량은 늘어났지만 연초 계획 물량 대비 실적은 70%를 밑돕니다.

가장 큰 원인은 규제.

정부가 새 아파트의 높은 분양가를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사업자들이 분양가 심사에 진통을 겪은 겁니다.

일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는 분양가 규제를 피해서 후분양이나 통임대 등 아예 일반분양을 없애려는 꼼수들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올해 분양시장에 계획된 물량은 32만여가구.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으로 연말까지 수도권 규제가 더욱 늘어난 가운데, 4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장의 변곡점으로 꼽힙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
12.16 대책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확대되면서 해당지역은 분양가격 인하 효과가 종전보다 5~10% 정도 커지거든요. 내집마련의 기회가 열려있기 때문에 무주택자라면 기존 주택 시장보다는 분양시장의 선호가 훨씬 높아질 것.]

당장 다음달 청약시스템 이전으로 2~3주간 청약일정이 중단되면서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로또분양'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분양 물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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