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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종신보험료도 줄인상...절판 마케팅 주의보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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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에 이어 암, 종신보험까지 보험료가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보험료가 인상되기 전 가입을 부추기는 절판 마케팅도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연초부터 실손보험이 9% 가량 오른 데 이어 이르면 3월부터 종신보험료가 7~8% 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명보험회사들이 건강, 질병보험을 포함한 보장성 보험의 보험료를 결정하는 예정이율 인하에 착수했기 때문입니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통해 향후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뜻하는데,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자금이 부족할 거라고 예측했다는 얘기입니다.

통상 예정이율이 0.25% 포인트 낮아지면 소비자들이 납부하는 보험료는 5~10% 오르게 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지금같은 저금리, 금리인하가 추가로 예상되는 상황이면 예정이율 오르긴 쉽진 않을 것 같다.]

금리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는 보험업계는 장기화되는 저금리 기조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과거 상당수 판매했던 고금리 확정형 계약으로 인한 부채 적립 부담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삼성과 한화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실적발표 당시 예정이율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보험료 인상 시동이 걸리면서 판매가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보험설계사: 원래 보험사들이 1월에 예정이율 변동때문에 인상된다더니 몇군데 안올랐어요. 3월에는 전체적으로 변경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신규 가입자부터 오른 보험료가 적용되는 만큼, 앞으로 석달간 가입을 부추기는 절판 마케팅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나영 금융소비자연맹 팀장 :보험계약 사인 15일 이내 조건없이 청약철회 가능하기 때문에 2주라고 생각하고 검토해서 나한테 필요한거 같지 않다고 하면 연락해서 철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입 전 필요한 보험인지 확인하고, 해지시 환급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품인지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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