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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경기 전망' 인식 최악…서울 10개월내 최저

1월 전국 HBSI 75.7…전달보다 7.8p 하라
서울 10개월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ㆍ부산은 '긍정적' 인식 확산
최보윤 기자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5.7로 전달보다 7.8p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HBSI 실적 역시 79.1로 전달보다 6.0p하락했다.

특히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는데 서울은 HBSI 전망치가 77.2로 최근 10개월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정비사업관련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확대 발표와 더불어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부정적 전망이 확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부산지역은 실적(121.0)과 전망(115.7) 모두 기준선인 100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2달 연속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오랜기간 침체기를 보이던 충북도 실적과 체감경기에서 큰 폭의 상승을 시현했다.

요인별로 보면 재개발·재건축 1월 수주전망은 재개발 76.7, 재건축 82.7으로 각각 전달보다 9.5p, 1.8p 하락하며 80선을 횡보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이며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향, 일몰제 등 정비사업관련 규제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주택사업자간 수주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HBSI는 건설업체 등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지수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인식이 큰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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