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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전준우, 직접 나선 협상 테이블에 ‘롯데 잔류’ 확정...“팬들 덕에 마음 굳혔다”

문정선 이슈팀



자유계약선수(FA) 전준우(34)가 롯데에 잔류하기로 확정했다.

롯데는 8일 전준우와 계약기간 4년, 최대 34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급 12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 옵션 총액 2억 원의 조건이다.

전준우는 이번 겨울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지만, 좀처럼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최근 전준우가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전준우는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고, 리그 정상급 프랜차이즈 스타다. 반드시 잡겠다는 생각이었고 놓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무엇보다 선수단에 귀감이 되는 선수로서 선수단 안팎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고 협상 배경을 설명했다.

전준우는 구단을 통해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롯데 팬들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께 롯데에 남아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팬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롯데에서 계속 야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힐 수 있었다”고 소감과 함께 잔류 이유를 전했다.

또한 그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전준우는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롯데에 입단하여 11시즌 동안 롯데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10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35홈런 555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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