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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긴장 고조시 중동지역 건설 발주시장 위축 우려"-키움증권

조형근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외건설 발주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정세 불안이 중동 지역의 발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확전 시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경우 불확실성이 커져 입찰 결과가 또 다시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될 경우, 건설사 중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면 이라크 사업에 공을 들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이라크 유정물공급시설 사업과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알-포(Al-Faw) 방파제 및 컨테이너 사업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1분기 입찰이 예정된 해외건설 발주 규모는 447억 달러 규모로,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라 연구원은 "지난해 지연됐던 입찰이 올 상반기에 몰리고,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플랜트 발주가 확대됐다"며 "우리나라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LNG 생산 관련 발주 규모는 총 2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고 분석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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