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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신도시 2.4만가구 분양…지난해보다 33% 감소

위례ㆍ평택ㆍ파주 등 개발 호재 있는 곳 분양 예정
최보윤 기자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올해 수도권 신도시 분양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위례신도시 등 교통, 개발 호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29곳, 2만4,580가구(공공, 임대 포함)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다 33% 줄어든 규모이다.

지역별로는 옥정신도시가 7곳 8,330가구로 가장 많았고 △운정신도시 6곳 4,654가구 △검단신도시 4곳 2,600가구 △위례신도시 4곳 2,571가구 △고덕신도시 3곳 2,457가구 △동탄2신도시 3곳 2,167가구 △회천신도시 2곳 1,801가구 등이다.

분기별로는 △상반기 18곳 1만5,695가구 △하반기 11곳 8,8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는 규제지역, 분양가, 주택유형 등에 따라 청약제도와 전매제한이 각각 다르다"며 "특히 지역우선공급 비율에 따라 공급물량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의 분양계획을 꼼꼼히 살피고 청약 자격 점검에 나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유림E&C는 2월 양주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짓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가구 규모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과 인접해 환승 없이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GTX-C노선 덕정역(예정)을 통해 삼성, 양재역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단지의 공급이 이뤄졌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신규 분양이 지속된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2개의 분양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에는 인천 검단신도시 AB12블록에 짓는 436가구 규모의 '검단신도시 우미린 2차(가칭)'를 분양하고 AA8, AB1블록에서 총 1,234가구 규모의 분양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2차(가칭)' 인근에는 검단신도시부터 계양역까지 잇는 인천지하철 연장 사업에 따라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분양 이후 공급이 없었던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올해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운정신도시는 GTX-A와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이 계획돼 있다.

대방건설은 7월 운정신도시 A35블록에 짓는 '파주운정 2차 대방노블랜드(515가구와 A36블록 '파주운정 3차 대방노블랜드(292가구)', A37블록 '파주운정 5차 대방노블랜드(297가구)' 등 총 3곳 1,104가구의 분양 단지를 공급한다.

서울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위례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중흥건설은 상반기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짓는 '위례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서울지하철 8호선, 경전철 개통 예정 등 교통 호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평택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43블록에 짓는 766가구 규모의 단지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며 제일건설은 A41, 42블록에서 각각 871가구, 820가구 규모의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C2블록에 조성하는 주상복합 단지(아파트 383세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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