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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공정위원장이 콕 집어 칭찬한 마켓컬리, 납품업체엔 '갑질' 논란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 기자cury0619@mtn.co.kr2020/01/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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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0% 직매입, 무반품 원칙으로 공정거래위원장이 직접 모범 유통업체로 꼽은 새벽배송업체 마켓컬리가 일부 납품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내용 어제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와 짚어보도록하겠습니다. 산업2부 김혜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김 기자, 어제 보도해준대로 실제 갑질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네 마켓컬리가 판매하는 품목은 1만여 가지가 넘습니다. 때문에 납품업체도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 중 일부 납품업체들 사이에서 "마켓컬리가 너무 한다." 이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저도 이 내용을 접했을 때 사실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거든요.

마켓컬리가 납품업체를 압박하고 있는 내용은 바로 이런 겁니다.

납품업체가 마켓컬리 말고도 또 다른 새벽배송업체들한테도 상품을 공급하잖아요.

그런데 그걸 공급 받아 판매하는 새벽배송업체가 얼마를 받고 소비자들한테 팔지는 그 업체가 결정할 사안인데, 바로 이 소비자가격을 놓고 "경쟁사가 왜 싸게 파냐." 이렇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는 게 납품업체들의 설명입니다.


앵커2)저도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인데요. 말씀하신대로 경쟁사가 얼마에 팔지는 그 회사의 고유 권한 아닌가요? 근데 이걸 왜 납품업체에 압박을 하는건지요?


기자)결국 납품업체를 통해서 납품단가를 조정하거나 상품 품목이나 구성을 달리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납품업체가 새벽배송업체에 얼마에 상품을 공급하는지는 오로지 납품업체만이 알고 있는 사인이겠죠.

다만, 마켓컬리의 경우 100% 직매입을 하고 있고 또 많은 물량을 구입하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들보다는 납품가가 낮다는 게 납품업체들의 설명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경쟁사의 소비자가격을 놓고 불만을 제기하는 건 결국 경쟁사에 물건 공급을 제한하거나 납품 가격을 조정하라는 압박으로 업체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납품업체 관계자 얘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켓컬리 납품업체 관계자: (마켓컬리가) 발주 안한다고 하면 (영향이) 크잖아요. 매출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깐 000(경쟁사)쪽에만 푸시를 하는 거죠.]


앵커3)납품업체를 압박하거나 경쟁사의 경영행위를 방해하는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네 맞습니다. 엄연히 공정거래법상 불공정법률행위에 해당된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입니다.

관련해서 변호사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재성 법무법인 안심 변호사: 어떠한 업체가 자신의 거래처로 하여금 자신의 경쟁사와 거래하지 말 것을 종용하거나 거래조건을 바꾸거나 거래 가격을 달리해서 거래하지 않는다면 납품업체와 거래를 하지 않겠다라는 통보를 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와 관한 법률 제23조에 따라서 불공정법률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습니다.]


앵커4)경쟁사도 이 문제에 대해서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한다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네 앞서 말씀드린대로 납품업체의 거래조건과 거래가격을 변경할 것을 종용하는 행위가 불공정행위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런 불공정행위를 통해서 경쟁사의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이런 상황 역시 공정거래법 위반 내용이 맞습니다.

이 때문에 마켓컬리의 경쟁 새벽배송업체도 관련 내용에 대해서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할 예정인데요.

관련 업체 얘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새벽배송업체 관계자: ' 저희가 기존에 거래하던 업체분들도 힘들어하시고요. 저희도 다같이 상생경영이라든가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싶은데 계속해서 이런 불공정이슈가 제기되면서 저희도 법적으로 대응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공정위쪽에 대응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




김혜수 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혜수기자

cury0619@hanmail.net

산업2부 유통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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