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금리인하에 기업 부채 확대
조정현 기자
기업의 부채 규모가 지난해보다 1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자금순환을 보면 지난해 3분기 비금융 법인기업 순자금조달 규모는 전년보다 10조 1,000억원 증가한 18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자금조달은 투자를 위해 외부에서 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기업의 현금과 매출채권이 12조 3,000억원, 금융기관 예치금은 8조 6,000억원 감소하며 순자금조달이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수출 부진으로 이익이 감소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며 순자금조달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