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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2만여가구 분양, 70%는 재건축·재개발

전년보다 38% 증가…둔촌주공 개포주공1 등 주목
"알짜 분양 포진돼 올해도 청약열기 이어질 듯"
문정우 기자



올해 서울에서 청약 대상 분양 물량이 2만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중 70%는 인기 있는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여서 지난해에 이어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총 41개 단지, 5만3,67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중 2만842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일반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5,149가구) 보다 37.6%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 분양 물량 가운데 69.1%인 1만4,397가구는 재건축과 재개발, 도시환경정비 등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물량이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13곳이 포함됐다.

강동구는 올해 서울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이 4월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총 가구수만 1만2,032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일반 분양 가구는 4,700여가구에 달한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1,577가구, 서초구 1,022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1단지가 관심이다. 총 6,600여가구를 짓고 이중 1,200여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강남에서는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도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2,900여가구의 대단지로 일반에 340여가구를 분양한다. 1,131가구 규모로 방배6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크로파크브릿지'는 10월쯤 분양한다.

동작구는 흑석·사당동 일대 정비사업, 은평구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5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1,223가구의 수색6구역, 1,386가구의 증산2구역 등이 핵심 단지로 꼽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지난해 분양하지 못했던 둔촌주공이나 개포주공 등 알짜 분양이 포진돼 있다 보니 청약자들이 관심이 높아 올해도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13개구 전 지역과 정비사업 이슈가 많은 5개구, 37개동이 포함되면서 주요 관심 단지에 대한 청약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권 팀장은 "올해는 지난해 분양을 제때 하지 못한 좋은 입지의 물량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어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는 단지들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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