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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운용 인력 엑소더스 현실화…공중분해 수순 밟나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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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라임자산운용은 환매중단 사태와 폰지 사기 의혹에 휩싸인 상태인데요, 여기에 핵심 인력까지 줄줄이 회사를 떠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 구조화, 그리고 해결방법을 찾아 나섰고요. 그 방법이 저희 이 모든 펀드를 다른 거래 상대방 A라는 곳에 매각을 하면서 밑에 하방을 30% 정도를 보험을..]

재구조화를 거쳐 무역금융펀드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금의 상당부분을 보전할 수 있다고 자신한 라임자산운용.

하지만 A사와의 계약 실체가 불분명한 데다 재구조화 사실을 투자자에게 알리지도 않아 소송전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다단계 금융사기인 폰지사기 연루 사실까지 드러나며 라임자산운용의 인력 이탈도 현실화된 상황.

김동혁 전 부동산본부장과 기민수 채권운용본부장, 소은석 기업투자본부장 등이 사직한 데다 이사진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전담하던 사내 변호사도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 인력 뿐 아니라 라임자산운용을 떠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290개의 설정액은 4조 4,000억원으로 같은 해 7월 말보다 1조 5,000억원(25.8%) 줄었습니다.

만기가 돌아오기 전 정해진 날짜에 펀드를 해지할 수 있는 개방형 사모펀드의 특성상 불안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낸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르면 이달 말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지 펀드에 대한 회계실사 결과 이후 책임소재가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

도미노 인력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투자자 불안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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