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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1.3조…7.3% 증가

이수현 기자

[자료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권리가 행사된 주식관련사채 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28억원 증가한 1조 3,702억원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전환사채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해 권리행사가 증가한 것이 전체 금액 증가의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할 때 정해진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등이 포함된다.

주식관련사채는 주식의 주가가 하락하면 채권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상승하면 권리행사를 통해 차익실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류별 행사금액은 전환사채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1조 1,018억원을 기록했다. 교환사채는 6.3% 늘어난 2,002억원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는 62.7% 급감한 682억원을 기록했다.

행사건수를 보면 전환사채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1,767건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신주인수권부사채가 412건으로 뒤를 이었고 교환사채는 88건으로 집계됐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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