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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행보 박원순, 3억3천만 달러 서울투자 유치…CES에 이은 릴레이 '서울세일즈' 성공

미국 실리콘밸리 유망기업으로부터 3억3000만달러 서울투자 유치 성공
600명 이상 신규고용 창출·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이지안 기자


<사진: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미국 현지의 신성장 유망기업 4개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투자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경제 정책과 관련해 광속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신성장 유망 기업들로 부터 3억3000만 달러, 한화로 약 4000억원 규모 서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박 시장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코트라(KOTRA) 무역관에서 10일 16시30분(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투자유치를 약속하는 MOU를 4개사 대표 등과 체결했다.

이들 기업들의 서울투자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총 6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키친을 운영하는 '티아이에스(TIS)'와 실리콘밸리 일대 유망 한인 벤처기업인 '빌드블록', '라이언 반도체', '팔로젠'이다.

이 가운데 티아이에스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동안 중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에 아시아 지역본부 거점 설립을 검토했지만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의 적극적인 유치노력 끝에 서울 진출을 최종 결정했다.

디에고 버다킨 티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서울은 한류와 K-Food의 본고장이나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라며 "서울시와 한국 정부의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서울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티아이에스는 향후 5년간 2억달러를 투자해 서울시내에 54개 클라우드 키친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업체가 티아이에스 본사가 있는 미국 LA나 자회사가 있는 싱가포르 등 해외로 진출할 경우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인 벤처기업 3개사는 혁신성장 분야 기업들로, 총 3000만 달러를 서울에 투자해 각 기업의 R&D센터를 서울에 조성할 계획이다.

빌드블록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며 향후 5년간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증액 투자와 50명의 신규고용을 병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고속충전 집적회로 기술을 생산하는 '라이언 반도체'는 이번 MOU에 따라 서울 R&D센터 설립에 향후 5년간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37명의 신규고용을 할 계획이다.

IT융복합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팔로젠은 5년간 1000만 달러 투자에 100명에 달하는 신규고용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페이팔과 드롭박스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배출한 엑셀러레이터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센터'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매력적인 투자처 서울을 알리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서울시가 3억3000만 달러의 해외투자 유치를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작년 한 해 이미 저희가 100억 달러 이상의 해외직접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런 흐름은 가속화될 걸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우리 서울에 있는 작은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해서 굉장히 희소식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탑5 도시에 들겠다는 선언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하는 좋은 신호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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