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IPO 공모금액, 294억달러로 상향
세계 최대 금액, 한화로 34조1,481억원 규모문정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아람코 복합시설. (사진=뉴시스)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1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세계 최대인 294억달러(34조1,481억원)가 됐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아람코는 이날 성명을 통해 IPO 주간사인 골드만삭스가 4억5,000만주에 달하는 초과배정옵션(그린슈)를 행사했다고 전했다.
아람코는 지난달 11일 주식 거래 시작 당시 30억주를 32리얄(8.53달러)에 판매하면서 IPO 공모금액이 256억달러(약 29조7,300억원)로 이미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은행들은 아람코의 가치를 1조5,000억~1조8,000억달러로 책정했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아람코 시가총액 목표치를 2조달러로 잡았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