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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17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석

김 회장 개인 블로그서 소회 공유 계획
이유민 기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대성그룹)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0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김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다.

김영훈 회장은 지난해 9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WEC)를 이끌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의산업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보스에서는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와 단체, 기업 대표들과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한 세계 에너지 시장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 폭넓은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다보스 소식을 개인 블로그를 통해 전하고 있다. 올해 역시 다보스에서 논의되는 정치, 경제, 에너지 등 글로벌 트렌드와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세계 경제가 경기하강 국면인 데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새로운 석유파동의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악재들이 겹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다보스포럼에 모인 에너지·환경 분야 리더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도, 들을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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