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결제대금 284.5조원…전년보다 15.9% 급감
이수현 기자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전년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284조 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3조 9,000억원(1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19조 4,000억원으로 14.0% 줄었고,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165조 1,000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주식결제대금은 주식거래대금(4,059조 4,000억원)의 7%에 해당하고,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의 차감효과는 차감률 93%인 3,774조 9,000억원에 달한다.
결제 대금 차감은 총매도금액에서 총매수금액을 차감해 계산된 포지션의 금액만 최종적인 결제 대금으로 산정하는 방식이다.
시장별로 장내 주식시장결제의 차감효과는 2,528조 5,000억원(95.5%), 장외 주식기관결제의 차감효과는 1,246조 4,000억원(88.3%)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필요 결제자금의 최소화는 참가자의 자금 유동성을 제고해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