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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업패키지 사업 참여하고, 새로운 경영 방향 찾았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창업패키지' 사업 참여 소상공인↑
한정식 전문점 '한가람',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혀
이유민 기자

김봉찬 한가람 대표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서울 중구 북창동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한가람을 운영하는 김봉찬(48) 대표는 9년째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명지대학원에서 한방약선을 전공하고, 약선음식 명사에 등록되는 등 전문성을 키워나가자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최근 폐업의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 재창업패키지는 특화형 및 비생계형 업종으로 전환 또는 재창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에게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과정당 60시간 이내로 재창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재창업패키지에 참여한 사업장은 SNS와 유통 교육 과정을 들으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 기존 매장과 전문인력을 유지하며 재창업(업종추가)을 통해 추가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것이 소진공의 설명이다.

앞선 사례 속 한가람의 경우 한정식 전문점의 특성을 살린 밥집 컨셉으로 한국 전통음식을 중심으로 개발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벌이 가족, 소량 섭취 반찬 시장의 수요 확대로 기존 고객인 직장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먹을 수 있는 반찬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환경적인 면을 고려해 포장 용기를 최소화하고, 반찬 배송 시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 대신 종이박스와 보냉팩, 미니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환경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도 동시에 이뤄졌다.

김봉찬 대표는 "재창업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게 돼 경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최근 유통구조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 역시 적극적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진공에 따르면 재창업패키지 사업은 2019년 기준 6,000여개 업체에 75억원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업종전환 예정자 또는 폐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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