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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람 “아빠 전영록과 연락 안해, 다른 가정 있으니 이해”

유지연 이슈팀



그룹 ‘티아라’출신 전보람이 아버지인 가수 전영록과 연락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전보람은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엄마인 배우 이미영과 동반 출연했다.

전보람은 초등학교 3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해 엄마인 탤런트 이미영과 떨어져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전영록과 8년 넘게 살았다며 “그때는 주변에서 다 아빠와 사는 게 맞는 거라고 했다. 난 어리니까 잘 몰랐고, 느낌상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내가 가면 안 되겠구나’싶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밥 먹을 때 엄마가 그리웠다. 새엄마도 잘해줬지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 아무래도 다르지 않느냐. 아빠가 다른 가정이 있으니 연락하는게 쉽지 않다. 엄마는 우리밖에 없어서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아빠가 연락 안 하는 것도 다 이해한다. 내가 잘 한 것도 없다"면서 "아빠에게 아이가 둘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 인생이니까. 난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라고 했다.

한편 전보람의 아버지인 가수 전영록은 딸 전보람과 13세 차이가 나는 16살 연하의 여성과 재혼했다. 전보람과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기 때문에 전보람은 아내 임주연씨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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