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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1집 ‘리베카’ 재발매 논란...“동의 한 적 없다”

유지연 이슈팀




가수 양준일은 자신의 정규 1집 앨범 재발매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14일 자신의 SNS에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음반 유통사 뮤직앤뉴 측은 양준일씨의 1집 앨범 재판과 관련된 이슈를 인지하고,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발매한 ‘리베카’가 포함된 1집 ‘겨울 나그네’를 제작하며 당시 8천만원의 사비를 들여 본인이 실제 제작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앨범의 권리자는 이 음반의 작곡 작업에 참여했던 작곡가 A 씨가 이름을 올렸고, 양준일은 이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A씨는 최근 양준일과 협의 없이 앨범 재발매 계획을 세웠고, 이 사실을 알게된 양준일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일은 최근 저작권협회에 정식으로 등록했으며, '리베카' 권리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 영상을 통해 '탑골 GD'로 주목받았다. 이후 12월 JTBC '슈가맨'에 출연하며 이슈를 모았고, 현재 국내 활동을 준비 중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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