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4년차…작년 단위사업 216개 착공·46개 준공
국토부, 17개 시도 간담회 개최…284개 뉴딜사업지 점검김현이 기자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시·도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실적과 올해 추진계획을 공유·점검하기 위해 17개 시·도 국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총 284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95개 사업이 착공했으며, 각 사업지를 구성하는 단위사업 기준으로는 작년까지 총 216개가 착공했고 그 중 46개는 준공됐다.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충남·전남·경남·제주 등은 우수한 실적을 보였고, 부산·대구·인천 등은 다소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를 고려해 올해 신규사업 선정 시 시·도별 예산 배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적이 부진한 시·군·구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만회대책을 수립토록 하고, 미흡한 경우 올해 신규사업 선정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올해 신규사업은 중앙정부 선정사업의 경우 수시 접수해 3월과 6월, 12월에 선정하고, 시·도 선정사업의 경우 공모를 통해 9월말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기준 등은 오는 21일 설명회를 열고 안내한다.
한편 지금까지 선정된 뉴딜사업에 대해 다음달까지 평가 및 진단을 실시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부진 사업지는 원인을 분석해 보완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284곳의 뉴딜사업지 내 3,000개가 넘는 단위사업에 대해서는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내 사업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올해 뉴딜사업 4년차에 접어든 만큼,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관리를 면밀히 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