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인도비료협동조합 산하 여신전문금융 회사에 지분 투자

14일 인도 뉴델리 IFFCO 본사에서 열린 NH농협캐피탈과 IFFCO-Kisan Finance 간 투자 서명식에서 NH농협금융과 IFFCO 관계자들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이 세계 최대 비료협동조합인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과의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인도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NH농협금융은 14일 김광수 회장이 인도 뉴델리 IFFCO 본사를 방문해 농협금융과 IFFCO 양 그룹 산하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간 투자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은 IFFCO 산하 트랙터 금융 전문회사인 IFFCO-Kisan Finance의 지분 약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며 현지 농기계 구매와 담보대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김광수 지주회장은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트랙터 수요 확대에 따른 관련 시장의 견조한 성장을 고려했을 때 향후 Kisan의 성장전망이 밝다”며 “NH농협금융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Kisan의 사업 확대와 성장을 위해 NH농협캐피탈의 임원선임·인력파견 등 경영협력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