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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일단락' 넥슨, 사업 정상화 '시동'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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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하반기 진통을 무릅쓰고 조직쇄신에 몰두했던 넥슨이 V4 흥행으로 턴어라운드의 전기를 마련한 후 신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상반기 넥슨이 출시한 게임은 '트라하'를 비롯해 총 8편. 자체 개발과 외부 배급을 더해,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하반기에는 V4 한편 출시에 그쳤습니다. 매각을 추진하다 철회한 후 하반기 내내 고강도 조직 쇄신 작업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이정헌 대표를 제외한 국내법인 경영진을 전원 교체하고, 게임 제작과 배급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일제히 재점검, 옥석을 가렸습니다.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허들을 넘지 못해 개발이 중단된 신규게임이 10여종에 달하고, 일감을 잃은 개발자가 300명에 육박했습니다.

냉각됐던 넥슨의 분위기는 경영진이 일감을 잃은 개발자를 전원 내부 재배치하기로 결정하고 V4가 흥행하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스테디셀러'던전앤파이터'가 지난 9일 '진 각성'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이어 오는 2월 4일 신작 '카운터사이드'를 출시하기로 확정, 사업 정상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김현 넥슨 부사장: 지난해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만큼 올해 넥슨은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하기 위해 절치부심 여러가지 신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바람의 나라: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시노앨리스' 등의 출시도 상반기 중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텐센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사전예약을 진행, 4일만에 1천만 가입자를 유치하며 '차이나 드림'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어린이와 젊은 층에게 특히 사랑받고, '한국의 디즈니'를 표방했던 넥슨, 진통을 딛고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에 성공할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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