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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검거하는 데 동원된 경찰 인력만 97만명?

문정선 이슈팀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사건상황실’의 <판결의 재구성> 코너에서는 1990년대 전국을 발칵 뒤집어놨던 탈옥수 신창원의 이야기를 다뤘다.

“내 아들을 소년원에 넣어 달라”

희대의 탈옥수로 꼽히는 신창원은 14살 때 도둑질 버릇을 고쳐놓겠다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소년원에 들어간다. 그러나 신창원은 소년원에 다녀온 뒤 더욱 대담해졌고 1989년 9월 선후배 4명과 함께 강도 살인죄로 무기징역 선고받는다.

이후 8년째 수감 중이던 1997년 1월, 신창원은 극적으로 부산교도소를 탈출하게 된다. 그는
탈출을 강행하기 위해 하루 20분씩 작은 실톱날 조각으로 화장실 창문의 쇠창살을 2개 절단했고, 쇠창살로 담벼락 땅을 파내 그 구멍으로 탈옥에 성공한다.

도피 중이던 신창원은 필요한 돈과 차 등을 훔치고, 6명의 여성들과 사귀면서 은신하는 데 도움을 받으며 지내다가 2년 6개월여 만에 다시 검거됐다.

신창원 검거에 동원된 경찰 인력만 모두 97만 명이었다고 한다. 신창원이 검거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에는 신창원이 지내던 집에 수리를 하러 갔던 한 남성의 신고 때문이었다고 한다.

신창원은 현재 특수도주 혐의 등으로 22년 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받고 옥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채널A ‘사건상황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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