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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전쟁 이달 내 결론 날까… 조기패소 판결 임박

ITC 조기패소 판결 늦어도 이달 내 결론
문수련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전쟁의 1차 결론이 이달 내 나올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요청한 조기 패소 판결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내 발표될 예정이다.

LG화학은 ITC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한 후, 소송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이 조직적·고의적으로 증거를 인멸했다"며 SK이노베이션 패소로 재판을 조기에 끝내달라고 지난해 11월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가인정되면 오는 10월로 예정된 최종판결 시기도 빨라지게 된다. 하지만 SK의 조기 패소가 인정되지 않으면 6월에 예비판결을 하고 10월에 최종 판결을 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미국 조지아주에 16.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한 뒤 북미 지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약 SK이노베이션이 조기패소 할 경우 조지아 공장 건설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공급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내부적으로는 패소할 것으로 예상하진 않는다"며 "결과가 나오면 항소 등 그에 맞는 대응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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