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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여의도 '파크원' 오피스 9500억대 인수

전병윤 차장




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복합시설 '파크원' 중 53층짜리 오피스인 타워2를 9000억원대에 인수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크원 개발시행사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와 매각주관사 세빌스코리아가 파크원 타워2(B동)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이지스자산운용-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과의 2파전에서 인수자로 최종 낙점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인수가격을 95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사와 매각주관사측은 파크원 개발자금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의 자금조달 능력, 임차인 확보 여력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여의도 사옥을 매각한 상태로 본사 이전을 계획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본사를 타워2로 옮겨 공실 부담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NH투자증권은 타워2 인수와 동시에 매각 차익도 거둘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전체 사업 PF 주관사를 맡을 당시 타워2를 선매입하는 대신 향후 오피스 매각 차익의 일부를 받는 조건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NH투자증권의 매각 인센티브가 300억원대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매도자측은 본계약 체결 이전 가격 등 세부조건을 놓고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파크원은 서울 여의도 IFC와 LG트윈 타워 사이에 위치한 복합 시설물로 69층 오피스 타워1(A동), 53층 오피스 타워2(B동), 8층 쇼핑몰(현대백화점), 31층 호텔(페어몬트 호텔)이 들어서는 연면적 63만㎡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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