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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스턴에 로봇 전초기지...MIT연구진과 '맞손'

이달말 LG 보스턴 로보틱스랩 오픈…MIT 김상배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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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전자가 미국 보스턴에 새로운 로봇연구 거점을 마련합니다. 서울의 로봇사업센터에 이어 LG전자가 처음으로 만드는 글로벌 로봇 전초기지입니다. 주요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꼽은 LG전자는 차세대 로봇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LG전자가 이달 말 미국 보스턴에 'LG 보스턴 로보틱스랩'을 설립합니다.

로봇 인프라가 풍부한 보스턴에 거점을 만들어 미래 로봇 기술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입니다.

보스턴 메사추세츠공대(MIT)의 김상배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로봇 기술 개발에도 나섭니다.

MIT의 생체모방 로봇연구소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LG전자는 이번 공동연구로 로봇을 이용해 물건을 집거나 옮기는 차세대 물체조작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의 로봇 '클로이'가 김 교수팀의 4족보행 로봇 '치타'처럼 네발로 걷는 형태로 진화하는 것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그동안 LG전자는 로봇을 차세대 먹거리로 꼽고 꾸준히 투자를 확대해왔습니다.

2017년 CTO산하 로봇선행연구소를 설립하고 같은 해 국내 로봇개발업체인 로보티즈에 투자했습니다.

이후에도 미국 로봇 개발 스타트업 보사노바로보틱스와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 등에 지분투자를 이어왔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클로이 로봇입니다.

LG전자는 최근 CES에서 레스토랑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음식을 만들며 설거지까지 하는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노진서 / LG전자 전무(로봇사업센터장) :
로봇을 통해 사람에게 근본적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계속 검토하고 연구할 예정입니다.]

LG전자의 계속되는 로봇투자 광폭 행보가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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